[라디오 직접 받기] #09-1 p2p로 라디오를 구해보자 - Share :: 2009. 12. 16. 22:09

이번에 다룰 p2p는 일본에서 Winny 다음으로 사용자가 많다는 Share(이하 쉐어)입니다.
2009년 1월 기준으로는 Winny가 더 많았지만, 계속 Winny 사용자가 감소하고
Share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지금은 어쩌면 쉐어 사용자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용자가 많은 많큼 전편에 다뤘던 Perfect Dark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자료량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Winny나 Perfect Dark에 비해서 CPU 점유율이
낮고, 권장 사양도 낮아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p2p입니다.

다만 다른 p2p에 비해서 사용법이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Perfect Dark때와 달리 쉐어는 어느정도 능숙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자료량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번 쉐어 편은 2편으로 나눠서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기본 설정과 간단한 사용 방법을 알아보고,
다음 편에서는 좀더 고급 부분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Share의 기본 설정

우선 아래에 있는 쉐어를 다운 받아 주세요.
한글 버전 쉐어에 플러그인을 몇개 넣었습니다.
(플러그인에 대해서는 9-2편에서 다루겠습니다.)


파일을 받았으면, 압축을 풀고 안에 있는 Share.exe를 실행합니다.

물론 이전처럼 먼저 방화벽을 해제하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이전 강의를 안보시고 이번 강의부터 보신 분을 이전 강의를 보면
방화벽 해제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라디오 직접 받기] #07 p2p로 라디오를 구해보자 - p2p를 쓰기에 앞서
[라디오 직접 받기] #08 p2p로 라디오를 구해보자 - Perfect Dark



처음에는 이런 메세지가 나올겁니다.
확인을 누르고 저 메세지에서 얘기하는 순서대로 설정을 해보죠.


위와 같이 쉐어가 정상적으로 실행이 되었으면
우선 왼쪽 위에 있는 메뉴 중 설정 - 기본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기본 설정에 메뉴가 5개 있을텐데. 그중 네트워크로 들어갑니다.


최대송신속도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전달할 수 있는 최대 속도이고,
최대수신속도는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파일을 받을 수 있는 최대 속도입니다.
파일은 나만 받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도 받아가는 것이니,
컴퓨터 사양에 맞게 송신속도는 양심적인 숫자를 써주세요.
(저는 송신속도는 500, 수신속도는 9999로 입력했습니다.)

포트번호는 쉐어가 사용할 포트입니다.
Perfect Dark에서는 랜덤으로 포트 번호를 정해줬지만
쉐어에서는 자기가 포트 번호를 정합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포트 번호는 1024 ~ 65534 사이에서 정해야하고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포트번호는 사용하시면 안된다는겁니다.

시작 - 실행에서 cmd라 입력해서 실행하고
거기에서 netstat 이라는 명령어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르면


이렇게 현재 사용 중인 포트 번호가 나옵니다.
Local Address와 Foreign Address에 나와있는 포트 번호는 사용하지 마세요.

포트 번호까지 입력했으면,
공유기 사용자 중에 포트 포워딩으로 방화벽을 해제하시는 분들은
해당 포트 번호로 포트 포워딩을 해주시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확인을 눌러주세요.

이번에는 아래 쪽에 있는 탭 중에서 폴더 탭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폴더 추가를 눌러주세요.


여기서 캐시를 저장할 폴더, 업로드 파일을 넣을 폴더,
그리고 다운로드 파일을 넣을 폴더를 정해줘야 합니다.
보통은 쉐어가 있는 폴더에 새로 폴더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쉐어가 있는 폴더에 Cache, Up, Down 이라고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폴더를 정했으면 폴더 형식을 선택한 뒤, "..."을 눌러 각각
폴더를 위치를 지정해 준 뒤에 추가를 눌러주세요.
캐시, 업로드, 다운로드 모두 폴더 위치를 지정해줬으면 닫기를 누릅니다.


이런식으로 정해진 폴더 목록이 나오면 제대로 설정된겁니다.

이번에는 다시 왼쪽 위에 설정에서 클러스터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클러스터란 쉽게 말하면 대표 검색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쉐어 사용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를 다 검색하는건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각각 클러스터를 지정하고,
쉐어는 같은 클러스터를 지정한 사람을 묶어줍니다.
아무래도 마구잡이로 검색하는 것보다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을 위주로 찾는게
좀더 효율적으로 자료를 찾을 수 있겠죠?

이 클러스터를 어떻게 지정하느냐에 따라서 검색 결과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클러스터에는 어떤 단어를 입력해야 할까요?


1. 찾는 파일의 종류
ラジオ, アニメ 등 해당 파일의 종류를 입력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클러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찾는 파일의 확장자
라디오를 찾는 사람은 주로 mp3나 압축 파일인 zip을 받는 경우가 많고,
영상을 찾는 사람은 주로 avi 같은 확장자의 파일을 받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확장자로 클러스터를 지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3. 타이틀
특정 자료를 찾는 사람 중엔 타이틀로 클러스터를 입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너무 긴 타이틀은 클러스터로 쓰는 건 좋지 않습니다.

4. 사람 이름
라디오를 찾을 경우에는 해당 라디오의 퍼스널리티 이름을 클러스터로 쓰는 것도
좋습니다. 그 성우의 팬이 그 라디오 파일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거든요.

클러스터는 리스트는 무한히 늘려나갈 수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건 5개까지만 입니다.
따라서 어떤 클러스터를 쓸지 잘 선택해야 합니다.

클러스터 지정이 끝났으면 확인을 눌러주세요.

이제 기본적인 설정이 끝났으니, Perfect Dark 때 처럼 노드를 가져와야합니다.
(노드가 뭔지 모르겠다는 분은 Perfect Dark 강의를 참고해주세요.)

폴더 설정으로 들어갔던 탭에서 이번에는 노드 탭으로 들어간 뒤에
노드 추가를 클릭하세요.


여기에서 아래쪽에 있는 큰 칸에 아래 링크에 있는 내용을 모두 복사해서
붙여넣어준 뒤에 추가를 누릅니다.

기본 노드 받기 (클릭)

참고로 쉐어와 Perfect Dark는 사용하는 노드 주소가 다르니,
Perfect Dark의 노드를 가져와서 쓰시면 안됩니다.
반드시 위에 링크에 있는 내용을 써주세요.

추가를 눌렀으면 닫기를 누릅니다.


이제 여기서 "접속On/Off"를 클릭하면


이런식으로 연결상태를 보여주는 화면이 나오면 기본 설정이 모두 끝난겁니다.

혹시 연결 상태가 Test와 Check만 나오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면
그건 아직 어딘가가 방화벽으로 막혀있는겁니다.
그런 분들은 방화벽이 제대로 해제가 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참고로 노드 연결상태 화면에서 오른쪽의 클러스터를 보면
사람들이 어떤 클러스터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클러스터로 뭘 써야겠는지 모르겠다는 분은 저걸 참고해주세요.

2. Share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


쉐어에는 위와 같이 여러가지 탭이 있지만,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검색, 다운로드, 그리고 태스크상황 탭을 살펴보겠습니다.


검색


말 그대로 검색을 하는 탭입니다.
위에 검색어 란에 검색할 단어를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가운데에 각 검색어별로 탭이 생기고, 해당 탭을 클릭하면
그 검색어의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검색 결과를 많이 뽑아내기 위해서는
클러스터를 어떻게 지정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검색어 리스트에서 찾는 파일을 발견하면 해당 파일을 더블 클릭하거나
해당 파일을 오른쪽 클릭해서


이런식으로 메뉴가 나오면 다운로드 추가를 눌러서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검색 내용을 보면 이런식으로 글씨색이 다른 걸 볼수 있습니다.
각 글씨색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노란색 : 현재 접속자 중에서 해당 파일의 완전한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얀색 : 현재 접속자들은 해당 파일의 불완전한 것을 가진 사람만 있다.
파란색 : 다운로드 목록으로 넣은 파일
빨간색 : 깨져버린 파일

즉, 노란색 파일을 선택하면 좀더 안전하게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노란색만 선택하는게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중간에 갑자기 접속이 끊어져버릴 수도 있고,
하얀색을 선택했다해도 중간에 완전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들어오거나,
여러 사람으로부터 파일을 받아서 완전한 파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란색, 하얀색 상관없이 일단 다운로드 목록에 넣어두는게 좋습니다.
(빨간색 파일은 왠만하면 선택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다운로드


현재 다운로드 중인 라디오의 목록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우선순위나 대기번호는 크게 신경 쓸 필요 없고
우리가 집중해야 할건 저 "상태" 부분입니다.

위에 스샷에는 0/114 이렇게 쓰여있는데
이것은 전체 114MB 중 0만큼의 데이터를 찾았다는 겁니다.
저 데이터가 꽉차야 해당 파일은 완전한 상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데이터를 다 찾지 못해도 나중에 다 찾는 경우도 있으니
데이터를 다 못찾았다고 바로 실망하거나 하지는 맙시다.

그리고 저 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접속이 되면


이렇게 % 단위로 바뀝니다.
이 %가 100%차면 자동으로 파일 변환하고
변환이 끝나면 다운로드가 완료된겁니다.

그리고 이건 Perfect Dark 강의에서도 했던 얘기인데
가끔 파일이 완전하지 못한 경우 일부 파일만이라도 챙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해당 파일을 오른쪽 클릭하면


이런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변환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받은 만큼만 변환해줍니다.

다만 변환을 할때
■■■口■■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 파일의 경우
앞에 부분만 변환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중간에 끊긴 부분이 있는 경우
맨 앞에서 끊기는 부분까지만 변환이 가능하단겁니다.
그 점을 유의해주세요.


태스크 상황


현재하고 있는 작업을 보여줍니다.
다운로드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된건 위와 같이 정상 종료라고 기록이 남습니다.


이런식으로 한개의 파일을 여러명에게서 받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태스크 상황은 이런식으로 작업 상황을 보여줍니다.

쉐어 강의 1편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편에서는 플러그인, 트리거 등 좀더 고급적인 사용방법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쉐어 사용법이 좀 어렵게 느껴지실지도 모르지만
일단 한번 성공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수 있게 될겁니다.
강의를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천천히 해보세요.


※ 오타 및 오류 지적 환영합니다.
※ 포스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